계절 좋은 5월. 어린이날 쉴 생각만하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SQLD 자격증을 신청하게 되었다. 사내 권유(아닌 권유.. )로 응시하게 되었으며, 시험 준비 과정이랑 공부 후 어떤점이 좋았는지 간단하게 기록해보려고 한다.
준비 과정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 책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건 시험 약 3주전…?
1주차 : 아주 여유롭게 1과목 문제풀이
2주차 : 여유롭게 1과목 살펴보고 2과목 문제풀이
3주차 : 1차 1, 2과목 기출문제 풀이 완료 / 용어 및 이론 공부 완료 / 2차 1, 2과목 기출문제 풀이 완료
그래도 어렴풋이 아는게 있으니 쉽게 통과하겠지라고 생각했으나.. 역시 어렴풋이 아는게 제일 위험한 법이다. 모의시험을 봤을 때 합격 커트라인을 간당간당하게 넘기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마지막 한주를 불태웠는데, 이때 시험 범위 내용을 2번 훑어본게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시험범위는 “1.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2. SQL 기본 및 활용”이다. 과목명에서 알려주다 싶히 1과목에서는 데이터 모델링에 관한 이론 내용이 대부분이고, 2과목에서는 SQL이 기본적으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그리고 결과 값을 추측해볼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1과목
1과목 공부 방법은 1차적으로 모의시험지를 먼저 풀어보고 문제지와 보기 내용 중 이해되지 않는 내용을 찾아서 공부했다. 틀린 문제는 다시 풀면서 내용을 정리했고, 맞았던 문제에도 모르는 보기 내용이 있으면 따로 정리해 혹시나 다른 문제로 기출되어도 혼돈되지 않기위해 공부했다.
2과목
이제 하이라이트인 2과목. 출제문제도 많고 모르는 내용도 많았던 2과목. 생소한 함수도 많았고 생각없이 반복적으로 작성하던 SQL을 다시 한번 살펴 볼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SQL이 어떤 절부터 동작하는지. VIEW 테이블 사용 시 장점은 뭐가있을지. 집계함수는 뭐가 있는지 등등 전반적으로 SQL 관련 내용을 살펴볼 수 있었다.
공부 방법은 1과목과 동일하게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틀린문제와 모르는 보기 내용을 모두 공부했다.(출제된 문제가 실제 업무에서 적용될까…?라는 의문은 나혼자 생각하는걸로…)
시험!!!
시험 당일날 사뿐히 시험보고 자신있게… 나오지 못했다.
나오자마자 제출한 답안 내용을 어렴풋이 기억해보고 찾아봤는데… 아뿔싸!!!!!!! 마지막에 변경한 답안이 모두 틀렸다. 게다가 처음에 작성한게 맞았다니…
꿀꿀한 기분을 안고 시험 결과를 기다렸고 결과는!!
통과!!!!!!
통과만하면 되었다. 점수가 그리 중요한가 ㅋㅋ
결국
시험을 끝내고보니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를 2번 풀어본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시험문제가 책 내용과 너무 유사해 다른 책은 더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그리고 책을 출판한 곳이 SQLD 시험을 출제한 곳과 동일하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비전공자 전공자 상관없이 기출문제만 풀어보고 제대로 공부한다면 시험은 통과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SQLD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데이터베이스 관련된 개념과 용어를 한번 되짚어 볼 수 있었다. 모두 알다싶히 자격증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만큼 업무에 적용 할 수 있을지 싶은건데 개인 업무와 역량에 따라 다를것 같다. 다른 사람이 SQLD 자격증을 시험보겠다고 한다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권하고 싶진 않을것 같다. 공부하는 것에 의미가 있을뿐. 자격증 자체가 큰 메리트가 있을거라고 생각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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